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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트릿 캡슐 호스텔 8인 도미토리 후기 🏠 워싱턴DC 숙소 추천 (U Street Capsule Hostel)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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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트릿 캡슐 호스텔 8인 도미토리 후기 🏠 워싱턴DC 숙소 추천 (U Street Capsule Hostel)

SOOBEEM 2023. 1. 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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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붑뜨입니다.. 오늘 소개해볼 숙소는 밣오,, 워싱턴디씨에서 묵었던 유스트릿 캡슐 호스텔(U Street Capsule Hostel)입니다요. 아무 생각 없이 숙소도 예약 안 하고 와버린 워싱턴.. 그나마 합리적인 가격에 위치, 후기 좋은 곳이라 바로 예약해보았다.

2박해서 68.84달러를 지불했고

현장에서 10달러였나.. 추가로 냈다.

보스턴이나 뉴욕에서 묵은 호스텔이랑 비교하면

시설도 위치도 더 나은데 2-3배는 저렴함 ㄷㄷ 도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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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 워싱턴 dc 암트랙 탑승기


 

유스트릿 캡슐 호스텔 (U Street Capsule Hostel)

📍 1931 13th St NW, Washington, DC 20009

택시 땜에 멍청비용 날리고,,,

암트랙에선 기분 나쁜일 당하고,,,

도착했더니 숙소 예약도 안 해놔서 멘붕오고,,

겨우 예약한 뒤 찾아가려는데 눈 앞에서 버스를 놓치고,,,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날이라 꾹꾹 담아둔 빡침이 펑하고 터져벌임.. 생각정리도 좀 할겸 그냥 걸어가기로 결정했다. 워싱턴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숙소까지는 도보로 약 50분 정도 걸린다.

나중에 찍은 거라 어두운 사진인 점 유의,,

오면서 어제 먹다남긴 케밥도 먹고 벤치에 앉아서 멍도 때리고~ 여유를 좀 많이 즐겼더니 시간이 꽤나 지난 시간에 도착했다. 워싱턴 유니온 역에서 1시쯤 출발했는데 여기 도착하니 3시,,, 50분 거리를 두 배 이상 걸려서 옴ㅋㅋㅋㅋ 근데 길도 예쁘고 충분히 걸을만 해서 만족!

도착했는데 문이 안 열러서 당황,, 안내문 읽어보니 이멜로 뭘 보냈다는데 난 그런거 못받음 시앙... 벨 눌렀는데 아무도 문 안 열어줌ㅠㅠ 쩔 수 없이 다른 사람 나오길 기다렸다가 문 열렸을 때 들어갔다.

데스크에 직원은 없고 안내문 읽어보니 체크인이 6시부터 라고 나와있었다. 쩔 수 있나 그냥 옆쪽에 짐 모여있길래 거기에 캐리어 두고 나도 밖에 나가서 놀다가 저녁에나 돌아오기로 했다.

그나저나 저 여행자 메모감성 넘 오랜만이잔하...

감성 자극해서 옛날 추억이 방울방울..

 

백악관도 보고~ 기념탑도 보고 ! 이리저리 싸돌아다니다가 어두워져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트레이더조 있길래 간단하게 숙소에서 먹을 과일이랑 샐러드를 사갔다. 아주 합리적인 소비여요

나름 큰 길에 있어서 이틀내내 밤에 들어갔는데도 치안 문제는 딱히 없었다. 그리고 U street 자체가 디씨에서 굉장히 핫한 곳이라 금,토 밤에 걍 놀러나온 사람들 천지 삐까리임 ㅋㅋㅋ 클럽이나 펍, 바도 많아서 노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진짜 위치 굿이라고 생각ㅇㅇ

들어가서 체크인을 했다. Goki라는 어플을 받아서.. 뭘 하라는데 앱스토어에 아무리 검색해도 안 나옴 시댕할.. 지금은 모르겠는데 저 당시엔 한국 앱스토어에 저 어플이 없어서 제대로 고생했다. 인터넷에 검색해서 링크 따서 들어가고 그랬음 ㅠㅋㅋㅋㅋㅋㅋ

우여곡절 끝에 체크인을 무사히 마치고 직원이랑 같이 방으로 올라갔다. 몇층인지 기억은 안 나는디 무튼 여자층에 배정받았음. 엘베 문이 열리면 바로 앞에 세먼대가 크게 있고 변기만 있는 화장실이 두어개정도 있다. 내린 위치에서 오른쪽으로 쭉 가면 바로 도미토리 룸이 나온다. 사실 층수가 넓은 편은 아니라 다니기 편했음.

알고보니 Goki라는 어플로 방 문을 열 수 있었음 ㅎㄷㄷ

이것이 현대과학이냐고 감탄했더니 직원이 웃음ㅋㅋㅋㅋ

방은 평범하게 캡슐이 아래4개 위4개 총 8개 있다. 비어있는 캡슐이 하나뿐이라.. 윗층 캡슐 하나 남아있던 거 겟또. 캡슐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마지막날 체크아웃 하면서 찍은 거라 엉망인점 ㅈㅅ

큰 거울과 조명도 있고 usb포트까지 있어서 진짜 편했다. 침대는 사실상 메트리스폼이긴 한데 말랑푹신하니 꿀잠 쌉가능이었음. 시바 지금까지 묵은 숙소중에 제일 저렴한데 제일 좋네.. 현타 작렬..

하나 아쉬운 건 콘센트가 없었다 ㅠㅠ 그래서 잘 땐 보조배터리를 이용했고, 맥북이나 보조배터리는 캡슐말고 방 자체에 있는 콘센트나 1층 라운지 사용하면서 충전하곤 했다. 나는 이틀만 있을 거라 이정도는 참을만 했는데 사실 오래 묵기엔 조금 불편할 수도?

캡슐 입구쪽에서 방을 쳐다본 사진,,

입구도 커튼을 칠 수 있다 ! 그야말로 프라이버시 만점

1층 라운지에서 온갖 충전을 해대며 아스크림 퍼먹는 나.. 토요일은 또 프리비어데이라서 오후 8시부터 데스크에 가면 캔맥주를 받을 수 있다. 전날 사온 과카몰리랑 나초랑 함께 염염긋 해줌ㅋ

이틀 새빠지게 놀고 다시 비행기 타러가기 전에,, 코로나 검사하기! 쌀쌀한데 반팔 입고 돌아다녀서 감기기운 생기는 바람에 걱정 좀 했는데 다행히 음성ㅎ 무사히 다시 오클라호마로 향했답니다..

별생각 없이 사진을 별로 안 찍어서 후기가 좀 짧지만,,

시카고 + 동부 여행하면서 묵은 숙소중에 젤 만족스러웠다 !

 
 

 

숙소 자체에 대한 불만은 없는데 아무래도 DC자체가 흑인 비율이 높은 동네다보니 거리에도 숙소에도 흑인이 80퍼는 되는듯했다. 그들만의 유대감이 있달까..? 나는 절대 낄 수 없는 무언가의 벽이 있어서 친구를 사귀기도 좀 어려웠다 ㅠ.ㅠ 인종차별은 아니지만,, 행색이 족흠 무서운 사람도 꽤 있어서 다닐 때 항상 유의하기를 바란다 !

암튼 총평! 100점 만점에 200점

부담없는 가격에 높은 퀄리티를 느낄 수 있어 더욱 좋았다.


 

그럼 저는,, 워싱턴dc에서 댈러스 경유해 오클라호마 가는 이동기로 돌아오겠읍니다..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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