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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호스텔 오브 필라델피아 6인 도미토리 후기 🏠 필라델피아 숙소 추천 (Apple Hostels of Philadelphia) 본문
애플 호스텔 오브 필라델피아 6인 도미토리 후기 🏠 필라델피아 숙소 추천 (Apple Hostels of Philadelphia)
SOOBEEM 2023. 1. 19. 09:36

방가붑뜨입니다.. 오늘 소개할 것은 밣오밣오.. 애플 호스텔 오브 필라델피아(Apple Hostels of Philadelphia)입니다요. 여기는 시카고나 보스턴이나 뉴욕과는 달리 HI USA 호스텔이 없는 필라델피아에서 되게 유명하고 규모도 큰 곳이다. 여기 진짜진짜 유명함ㅋㅋ

나는 아고다를 통해 여성 6인실 1박을 39,151원에 예약했다.
우선 호스텔 위치는 굉장히 좋은 편이다 ! 들어가는 입구만 살짝 골목 같은 분위기고 바로 옆이 큰 길이라 밤에도 잘 다녔읍니다 저는.. 여행 중 급하게 과제 하느라 새벽 늦게 혼자 나와서 바람도 쐬고 했는데 썰렁하긴 해도 막 무섭거나 그런 느낌은 전혀 없었다. 만죡..
🔼 뉴욕 - 필라델피아 메가버스 이동기 🔼
그럼 자세한 후기 시작해보자고 ~!

애플 호스텔 오브 필라델피아
33 Bank St, Philadelphia, PA 19106 미국
쫜 차가 슝슝 다니는 나름 큰길에서 옆으로 꺾으면 바로 이런 골목이 나온다. 호스텔이 바로 앞에 있어서 멀리가지 않아도 됨 얏호

여기로도 투숙객들이 다니고 하던데 잘 모르겠음
별관인가? 나는 따로 안내받은 게 읎서서 가보지도 않았다.

바로 요기가 본관이자 리셉션이나 라운지 룸 등등이 전부 있는 곳이다. 체크인이 3-4시 였던 것 같은데 1시 30분도 안 된 시간에 도착해벌인 나.. 아직 준비가 안 되었대서 옷 후딱 갈아입고, 짐만 맡겨놓았다.
짐 놓는 방은 직원이 따로 잠궈놓는 시스템이라 혼자서는 아예 못들어간다. 그래도 나름 보안이 꽤 철저한 것 같아서 맘에 들었다.

혼자 열심히 필리 시내 돌아댕기다 저녁이 되어서야 돌아온 나,,
어두워져도 딱히 막 어둡거나 하지 않았다. 혼자 다녀도 문제 노논

앗쉬,, 사진을 아예 못찍었지만 1층에는 테이블도 정말 여러 개 있고, tv, 당구대, 보드게임 등등 놀거리가 가득하다. 뿐만 대형냉장고부터 완전 넓은 부엌까지,, 정말 최고의 호스텔인 거 하나는 인정합니다요
체크인을 제대로 한 뒤, 키를 받고 3층으로 올라왔다.
오래 묵을 것도 아니라 캐리어는 그냥 러기지룸에 두엇슴.
3층에는 여러 방과 샤워실, 화장실이 있다. 첨에는 3층 자체가 여성전용 층인가 했는데 며칠간 지나다니면서 남자도 몇번 마주친 걸 보면 그건 또 아닌가봄? (맞으면 제법 머쓱해지는)


배정 받은 방으로 들어와봤습죠. 글케 늦은 시간도 아닌데 다들 자거나 누워있었다. 말 좀 걸어볼까 했는데 딱봐도 장기 투숙자들이라 친해지진 않았다... 행색이 글케 좋아보이지도 않았음ㅎ

락커는 그냥 비어있는 거 암거나 쓰면 되드라
언제나 자물쇠는 본인이 지참해야합니다용

필라델피아에서 오래 있지도 않았고...
중간고사 기간이라 라운지에서 대체과제하기 바빴기에..
사진이 거의 없는 편... ㅎㅂㅎ...

혼자 미국 여행하는 동안 유일하게 이 숙소에서 제대로 인종차별을 당하긴했다. 개싀발 아직도 생각하면 눈물나는 일......
필라델피아 호스텔에서는 여러 일들이 있었다. 중국 여행기를 입에 달고 사는 한 덩치 큰 할저씨가 라운지에서 맥주 몇 잔을 마시더니 나한테 다가왔다. 구구절절 사탕발린 말은 다 생략하고 결론은 아까부터 지켜봤는데 내가 너무 예쁘단다. 처음엔 그냥 무시하려다 그냥 웃고 말았다. 그런데 그 할저씨새끼는 내가 정말 이걸 칭찬으로 받아들였다고 생각했는지 점점 선을 넘어오기 시작했다. 내가 중국에 갔을 때~ 거기 여자들이~ 물어보지도 않은 본인의 이야기를 내게 무용담처럼 털어놓으며 내 기분을 불쾌하게 만들었다. 급기야 미국인과의 경험이 있는지를 묻었고 나는 그때부턴 대답할 가치를 못 느껴서 그저 무시로 일관했다.
분명 그때 호스텔 라운지엔 여러 사람이 있었다. -개중엔 백인 남성이 제일 많았다- 하지만 그 백인 할저씨가 내게 역겨운 희롱을 씨부리는 순간에 나를 도와준 사람은 단 한명, 중국계 남자 한 명 뿐이었다. 저 남자가 너한테 뭐래? 너 괜찮아? 내가 대신 뭐라고 해줄까?
불쾌함을 넘어 억울한 감정이 들기 시작했을때 시선을 돌려 사람들을 쳐다봤는데 나와 눈을 마주치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다. 목소리가 들리는 건 당연하고 저 말이 어떤 의미인지 나보다도 더 잘 이해하는 사람들이 말이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할저씨로부터 나를 지켜준 건 그 중국계 남자뿐이었고, 그 남자는 본인이 자러 들어가는 순간까지도 몸 조심하라며 내 안전을 빌어줬다.
웃긴 일은 여기서 부터. 시간이 흘러 할저씨도 사라지고 백인남성들과 나만 라운지에 남아있을 때 일어났다. 내가 지갑에 있던 동전을 우르르 떨어트리자 그곳에 있던 모두가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 동시에 일어나 내 동전을 같이 주워주기 시작했다. 내가 간절히 그들의 도움을 필요로 했을 땐 필사적으로 모른 척 하던 사람들이 말이다. 이렇게 바로 도와줄 수 있으면서 왜 아까는 내 눈도 마주치지 않았는지 진심으로 묻고싶었다. 이제서야 내게 통성명을 해오며 본인들 지금 파티하러 펍에 갈 건데 같이 가자는 그 낯짝들에 뭐라도 한마디 해줄 걸 그랬다.
2021.10.21 여행일기
설명하기 귀찮으니 당시 써둔 일기에서 발췌..

이런 좃같은 일을 겪었음에도 나는 이 호스텔 자체에는 정말 만족한다. 왜냐하면 오고가며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진 좋은 친구들도 있으니까. 그냥 내가 당시에 운이 안 좋았던 거라고 생각하렵니다~~
결론이 조금 이상한 것 같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시내와 접근성도 좋아서 뚜벅이로서 여행하기에는 정말 제격인 곳이다. 만약 필라델피아에 다시 가게 된다면 이 호스텔에 다시 묵을 의향 100 ! 그때쯤엔 저 할저씨도 수명을 다해 저세상으로 갔겠죠 머 ㅎㅎㅎㅎ
암튼 저는 왕왕 추천한다는 점~!
🔼 필라델피아 -> 워싱턴DC 암트랙 기차 이동기 🔼
그럼 20000
질문 있으면 댓글 주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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