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미국

보스턴에서 뉴욕 가는 법 🚆| 암트랙 비즈니스석 탑승후기 | 미국여행 지역이동 (매사추세츠에서 뉴욕)

SOOBEEM 2023. 1. 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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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소개할 건 바로 보스턴에서 뉴욕 가는 법 ! 선택지는 자차가 아닌 이상 버스, 기차, 비행기가 있는데 나는 이번에도 기차를 이용했다. 가격이 젤 저렴한 건 당연히 버스지만 시간대가 젤 나은 건 기차였기에.. 쿨하게 기차 선택 완. 암트랙 예약 관련 된 건 아래 글에 자세히 적어놓았고요, 본 글에선 중복되는 부분은 아예 다루지 않을 예정이니 꼭 아래 글을 참고해주셔요 〰️

 

 

미국기차여행 🚂| 암트랙 장노선 탑승 후기 下 | (미국 배낭여행 지역이동) 시카고에서 보스턴

​ 다시 돌아온 암트랙 탑승기 ! 시카고에서 보스턴 가는 법 🚂| 암트랙 장노선 탑승 후기上 | Amtrack 예매하기 (미국 배낭여행 지 땅덩어리 디지게 큰 미국에서 장거리로 이동할 땐 거의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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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매사추세츠주)에서 뉴욕시(뉴욕주)까지는 기차로 3시간 45분 정도 소요된다. 거의 바다 바로 옆으로 지나가기 때문에 구간의 반 이상은 대서양을 보며 갈 수 있다는 사실 ! 무조건 왼쪽 창가석에 앉으세요,, 그것이 약속이니까,, 대서양 보면서 감성에 푹 절여져야 기차 탈 맛이 나는 것이지요,,

출발 : 보스턴 사우스 스테이션 South Station

도착 : 뉴욕 맨하탄 펜 스테이션 Penn Station

소요시간 : 3시간 45분

가격 : Business 1인 $49 (57,908원)

난 대략 한 달 전에 미리 예매를 해뒀고, 당시 어떤 이벤트가 진행중이었어서 coach석보다 business석이 더 저렴했다. 이런 개이득의 기회를 놓칠 수 없지;; 남아있는 티켓 한 장 바로 구입 완. 자유석(혹은 추가결제 후 좌석지정)인 coach석과는 달리 비즈니스석은 지정석인데 본인이 직접 지정할 수 있어서 더 좋음 ! 나는 왼쪽 창가석을 선택했고 한 달 전인데도 자리가 이미 많이 나가있는 상태였다. 지금 생각해보니 연휴라 걍 관광객이 많았던 것 같긴함.

 

 


암트랙(amtrack) 탑승후기

Boston -> New York

 

보스턴에 있는 내내 이용했던 숙소 '하이보스턴 호스텔'

비쌌지만 그래두 위치나 시설은 대만족이었음 ! 잘 묵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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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땐 새벽이라 우버를 탔지만 갈 땐 아침이란다. 사우스 스테이션까지는 그냥 도보로 이동했다. 캐리어 드르륵 조금 거슬리지만 머어땨용 ㅋ

별로 먼 편이 아니다보니 얼마 안 가서 도착. 넉넉하게 와서 아직 출발까지는 멀었지만, 역 주위에 사람이 너무 많길래 왠지 급해짐;; 서둘러 들어갔다.

게이트 쪽으로 쭈욱 이동

길 모르면 그냥 사람들 따라도 ㅇㅋ

보자보자.. 9시 10분 기차 확인 완. 내 목적지는 뉴욕이지만 저 기차 자체는 워싱턴까지 가기 때문에 저렇게 나와있는 거다. 대신 출발시간을 잘 확인 하시와요. 게이트는 (TBD =To Be Determined) 추후 결정된다고 함

그래도 일단 게이트로 나와봤다. 당장 15분 뒤 출발인데 뭐 이래? 사람들이 길게 줄 서 있길래 일단 나도 스윽 서봄. 서있는 사람한테 무슨 줄이냐고 물어봤는데 자기도 모른단다. 이쯤되면 '이거 무슨 줄이에요?', '저도 모르겠어요'는 만국 공통인가보다.. 암튼 틀리면 마는 거고 ~ 일단 서있기로 했다.

와중에 e티켓를 하필 캐리어에 넣어놔가지고;; 나이키 가방만 둔 채로 옆으로 잠깐 빠져서 캐리어 열고.. 아주 난리도 이런 난리가 따로 없었다. 암튼 겨우 꺼내서 준비했고.. 다시 줄로 돌아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예 ! 알고보니 내가 탈 기차 줄이 맞았다.

한참 뒷북친거라 거의 꼴찌로 들어간 건 비밀로 하기로 해..

암트랙 안녕 우리 또 보네,,

이번엔 제발 정시 도착 plz

 

비즈니스석 5호차 확인하고 탑승 완.

E티켓에 다 나와있으니 꼭 확인하셔요〰️

짜좐. 비즈니스석은 이렇게 생겼다. 저번에 탄 coach석 보다 조금 더 큰 것 같긴한데 연식 자체는 이게 더 오래된듯? 그래도 뭐 나름 만족했다. 일단 같은 칸 모두가 지정석이라는 게 넘 좋음 ㅠ 눈치싸움 안 해도 된다 만세 ㅠ

전체적인 모습은 이러함

그냥저냥 깔끔!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암트랙에서는 꼭 마스크 쓰십셔

어차피 마스크 내리는 순간 승무원이 고나리함 (생각보다 빡센 편)

댈러스에서 시카고 가는 비행기 탔을 때 받은 견과류 지금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소한 간식 마음에 드네요,,^^*

햇살 오짐.. 광합성 지대루 ☀️

 

 

맡아봐.. 대서양이야.... 보스턴에서 바다 보러 갔을 때 많이 흐렸어서 아쉬웠는디 그 한을 드디어 푸네요.. 암트랙 만세입니다.. 그냥 최고입니다..

멍하니 창밖 구경이나 했더니 벌써 반절정도 와벌임

빨리 뉴욕 가고싶긴 한데 넘 금방 지난 거 같아서 아쉽기도 하고,,?

암튼 가는 내내 창밖 풍경이 너무 예뻤다 게다가 날씨 버프까지 ㅠㅠ

감성에 죽고 감성에 사는 내게 왼쪽 창문석은 최고의 선택이었음을,,

어느새 펜 스테이션 도착. 3시간 45분이 벌써 지났다고 ??? 종착지가 아니다보니 서두르지 않으면 못내릴까봐 걱정했는데 하도 오르고 내리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애초에 꽤 오래 정차하는 것 같아보였다. 넉넉히 하차 완!

34 Street Penn Station

미국 10001 뉴욕

 

 

 

 

은지언니가 지하철 타는 곳으로 오라고 해서 일단 가보았습죠

몰라도 표지판만 따라가면 도착할 수 있음 이건 진짜임 ㅇㅇ

새로운 도시에 도착해서 그런지 은근 떨리더라

내가,, 뉴욕에 있다고,,? 맨하탄에,,? 일단 안 믿김

암튼 개찰구에서 무사히 은지언니를 만났고, 같이 지하철 타고 59st Columbus Circle 역으로 이동했다. 찌린내 오져서 1차 당황 + 곳곳에 있는 물웅덩이.. 다 오줌이래서 2차 당황 + 선로에 쥐 다닌대서 3차 당황. + 벽에 등 기댔는데 언니가 바로 기대지 말라고 여기 뉴욕이라고 함 ㅋㅋㅋ큐ㅠ 아니 여기 선진국 맞아?? 시카고랑 보스턴 지하철은 괜찮았는데 말이지..

59 St-Columbus Circle

Columbus Cir, New York, NY 10023 미국

 

 

 

펜스테이션에 도착한 후로는 다들 갈 길이 다르겠쥐만,,

센트럴파크 가실 분들은 여기로 오심 됩니다 ! 바로 옆에 내림요

 

무사히 도착 완료! 언니네 집 놀러간 건 데일리 여행기에서 써야지 😆 아직 맨하탄 실외 풍경은 못봤지만 지하철만 봤을땐 제법.. 환장 와장창인편 ㅎ 아 그리고 뉴욕 지하철에선 동양인 여성을 타켓으로한 혐오범죄(선로로 밀기 등)가 종종 일어난다고 하니 모두들 항상 긴장하시고 또 조심하세요 !!!

 

 


암튼 이번에는 연착 없이 정시 도착했다는 점 〰️

비즈니스석 갠적으로 대만족했웁니다... 왕추천 !!!!

질문은 댓글 주셔요 그럼 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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