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먼항공 샤먼 경유 인천-멜버른 비행기 탑승기 2 (MF803) / 경유 라운지 이용하는 방법
D+1
2019.11.5
샤먼, 중국
https://soobeem.tistory.com/30
샤먼항공 샤먼 경유 인천-멜버른 비행기 탑승기 1 (MF872)
지난 6월 워홀 가려고 끊은 티켓,, 바로 샤먼항공 멜버른행 ! 인천-샤먼 , 샤먼-멜버른 총1번의 경유를 거치게된다. 멜버른은 직항이 사라졌다고함 ;; 검색해보니 올12월에 아시아나 새로 생긴다는
soobeem.tistory.com
🔼 1편 보러가기 🔼
참고로 나는 6시간 경유였고 시티투어,라운지 중 고민하다가 라운지를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8시간?이상이면 경유 호텔도 제공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 샤먼항공도 은근 혜택이 다양하고 좋은듯.

무사히 샤먼 도착
심사받으러 가다가 발견했다.

환승 스티커 ㅋㅋㅋ 붙이고다니면 샤먼항공 직원들이 도와준다고 함. 민망해서(?) 안 붙이는 사람이 대부분이던데 난 그냥 붙이고 다녔다. 국제미아 될바엔 이게 나음

샤먼항공만 해당되는 건진 모르겠는데 경유인데도 입국심사를 하고 중국에 들어와야한다. 떼잉 .. 24시간 환승비자 줌 !
심사 마치고 라운지 가려는데 어딘지 모름,,
일단 경유센터에서 멜번행 티켓부터 발급하고 직원들한테 물어봤다. 1층 7번게이트 앞으로 가라길래 밖으로 나갔더니 밖에 있는 직원들은 나보고 안으로 다시 들어가란다 ;;
이짓거리를 한 4번 반복하고 ㅋㅋㅋ 겨우 1층 7번게이트 도착해서 샤먼항공 경유 서비스센터 발견 ,,,,,,,,, 1시간 날림
입국심사 끝났으면 티켓 발권받고
1층 7번 게이트 앞으로 가세요 !!!!!

라운지 사용하고 싶다고 하면 알아서 착착 서류 끊어줌

직원이 알려준 곳으로 ~~~ 드디어 라운지 ㅠㅠ
위에서 받은 서류를 카운터 직원에게 내면 된다.

와이파이도 됨! 중국이라 카톡,네이버 안 될줄 알았는데 잘만 됐다 ㅋㅋㅋ 사알짝 느리긴한데 빡칠정도는 아니었음

맨 앞 모니터엔 실시간 비행스케줄 정보들이 나온다. 뒷편으로 넘어가면 침대랑 안마의자 등등 있음 전부 선착 ~~
스낵코너엔 몇몇 과자랑 중국차, 콜라 환타 우유 커피 등등 여러가지 있으니 맘대로 먹으면서 쉬면 된다. 콘센트 사용도 당연 가능함. 샤워도 된다는 거 같은데 사용 안 해서 잘은 모르겠다.

열심히 쉬다가 비행기 출발 2시간 30분 전에 심사 받으러 올라갔다. 더 늦게 가고싶었는데 사람들이 다 떠나길래.. 혹여나 비행기 놓칠까싶어서 그냥 나도 감 ㅋㅋㅋㅋ 중국에 입국한 상태이므로 다시 출국 심사 받고 보딩 게이트로 가면 된다.

⛔️ 사건 발생 ⛔️
핸드수화물 짐검사 하면서 애플 배터리 케이스 다 뺏김 ㅋㅋㅋ 처음엔 지들이 갖고싶어서 억지부리는 줄 알았는데 진짜 안 되는 거였음. 그것도 모르고 어케든 받아보겠다고 징징대다가 룸끌려가고 상관오고 난리 부르스 ㅋㅋㅋㅋ
라운지에서 더 쉬다왔으면 비행기 놓칠뻔 에휴 .. 출국 못하게 막지 않은걸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여튼 결국 32만원 순삭당하고 우울하게 보딩게이트로 갔다.
중국항공법상 용량이 적혀있지않은 보조배터리는 폭발물로 간주될 수 있어서 무조건 압수당합니다 ~~ 각종 변명 아예 안 통하니 걸렸다면 그냥 포기하세요 ,,

탑승 대기중
참고로 매우 우울한 상태,,

샤먼 올 때보다 훨 커진 비행기
3-4-3 구조! 난 창가석 앉았다.



좌석 간격도 넓고 짱 조음
드뎌 모니터 생겼다 ~~




좌석마다 담요 베개 양말(?) 물이 구비되어있음

자리 잘못 걸려서 저렇게 위로 당겨야 겨우 충전됨 ㅋㅋㅋㅋ 옆자리 사람은 아예 안 되더라 난 그나마 나은 편..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사용도 안 된다길래 걍 계속 저러고 충전했다. ㅋㅋㅋㅋㅋ 진심 두시간은 저러고 있었음

영화는 머 여러가지 있었는데 딱히 보고싶은 게 없어서 이것저것 짧게 많이 봤다.


ㅎㅎ

첫 번째 기내식 !
돼지고기 , 닭고기 , 면요리 중에 고를 수 있고 난 닭고기로 받았다. 앞뒤옆대각선 심지어 옆라인까지 전부 중국인이라 승무원들이 자연스럽게 중국어로 물어봤다. 잉글리시 플리즈,, 하자마자 근처 승객들 다 나만 쳐다봄 ;; 당황
맛은 그냥 기내식 맛이다. 기분 안 좋음 + 긴장 때문에 한입 먹고 다 남겼다. 매우 우울,,,,,,

기분회복을 위해 맥주받았다가 ㅋㅋㅋㅋㅋ 이거 다 마시면 화장실 땜에 개고생 할 거 같아서 한 모금만 마심 대환장 ;;

여기 왤케 땅콩을 좋아해 ??
네번째 땅콩 ;;

적당히 자고 일어났더니 호주 입성
근데도 아직 세시간 남음 실화??
중간에 난기류 때문이 기체가 겁나게 흔들렸는데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무서워서 울뻔 ;; 웃긴 건 바로 다시 잠들었다.

두번째 기내식! 이거슨 아침 식사
중국식 / 웅앵웅 중에 고르랬는데 제대로 못 들어서
'논차이니즈 스타일'로 부탁해서 받음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믈렛 기타 등등인걸 보니 아메리칸 스타일이었던 건가? 여튼 맛 드럽게 없었다. 계란이랑 황도만 속속 골라먹고 남김

녹차 달라고 했더니 뜨거운 거 줌 ㅠㅠ 흐윽
비행기에서 호호 불어마셔야겠냐구욧

거의 다 왔을 때

따로 창문 가리개가 없었다. 저 버튼을 활용하면 어케든 되는 것 같은데..... 아무리 만져도 안 됨. 뭐지?

여튼 멜버른 도착 ~~~
샤먼항공 느낀 점
35만원 가격대비 만족 ㅇㅇ 에어아시아가 좀 더 싸지만 그거 탈바엔 이게 훨 나음 (태국 갈 때 개불편했음) 경유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배터리케이스 뺏은 건 아무리 생각해도 빡친다. 아오...... 내 32만원 아오아오아오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