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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 라트비아 에코라인 버스 탑승기 / 빌뉴스에서 리가 ! 본문
D+79
2020.01.22
빌뉴스, 리투아니아
노잼이었던 3일간의 리투아니아 여행을 마치고 라트비아로 떠날 시간이 되었다. 빌뉴스에서 리가까지 가는 법은 여러가지이지만 나는 쿨하게 버스를 이용했으며 럭스와 에코라인 중 고민하다가 조금이나마 더 저렴한 에코라인으로 탔다.
성인 편도 공식사이트 기준 12유로 !
4시간 30분 소요
아침부터 사부작 내리는 비 .. 분위기 오짐
그나저나 여긴 맨날 비내림 지겨웡
후다닥 짐 싸서 체크아웃 하고 나왔다. 숙소에서 버스 터미널까지는 도보 30분정도 걸리는데 버스비 1유로를 아끼기위해 그냥 걸어가기로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돈이없지 시간이 없냐 ㅠㅠ
쭉쭉 걸어서
계단 올라가서 빌뉴스 전경좀 봐주고
늦을까봐 가는중 ㅋㅋㅋ 생각보다 촉박해서 서둘렀다.
여기는 길이 머니 에휴
분위기 ㅋㅋㅋㅋㅋ 완전 중세시대... 완전 유럽
아침부터 활발한 새벽의 문
이길 건너서 쭉 걷다보면 터미널이 나온다.
가방 무게때문에 슬슬 온몸에 쥐가나기 시작 ㅋㅋㅋㅋ
마지노선인 45분이 다가오고있다..
저 술취한 아재가 나보고 리투아니아어로 웅얼우앵웅 거려서 넘 불쾌했다. 어딜가든 술 꼴은 사람이 문제여 문제
요기가 터미널 건너편 ㅋㅋㅋ
머하는 곳인지는 잘 모름
맥날 .. 맥모닝 먹고싶은데 시간이 정말 없음 ㅠㅠ
일찍 나올걸 ㅇㄴ
빌뉴스 버스터미널 도착 !!
터미널 내에 플랫폼 안내가 제대로 안 되어있어서 10분동안 해맸다. 버스 놓칠까봐 불안했는데 다행히 그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음 ㅠㅠ 19번 플랫폼 찾아가서 기다리기
시간이 조금 남아서 편의점 왔다.
보르조미 ....
내가 가지못한 보르조미 ......
내겐 보르조미하면 생각나는 세 명이 있다.
1.싸부님 - 바투미 여행 마치고 돌아올 때 보르조미에서 만나 같이 데이투어 하려 했으나 생각보다 훨 추운 날씨에 서로 약속 파기.. 결국 못감
2.이케르 - 보르조미 러버 이케르 ㅋㅋㅋㅋ 얘가 스트롱 레코멘드 !!!라며 꼭 묵어야하는 숙소를 알려줬는데 확인해보니 그 숙소 사라짐 ;; 결국 못감
3.마랏 - 크리스마스날 호스텔사람들끼리 보르조미를 가기로함. 하지만 전날 와인+물담배로 숙취두통 오져서 일어나지못한 수빈.. 보다못한 마랏이 깨우러 들어왔는데..
Soo, you go to 보르조미?
으으으으윽...으으윽.......으응....
you sleep???
으윽.... 으으으으응....으으으으으으.....
Okay sleep
결국 못감
간단하게 소세지빵이랑 콜라만 !!
빌뉴스-리가-탈린 이렇게 쭉 가나봉가
타기전에 여권이랑 바우처 검사를 한다. 짐 있으면 이렇게 종이에 글씨를 와랄라 써줌
짐 실을 때 짐 갯수에 맞춰서 스티커를 붙인 뒤 도장을 쾅쾅 찍어준다. 이렇게까지 하다니 새롭군요
2-2 좌석이긴한데 사람이 글케 많이 타있진않아서 널널하게 갔다. 옆자리 아무도 없음 야호
발트와서 처음보는 맑은 하늘 !!! 너무 감격스러웠다
역시 날씨가 맑아야 기분도 좋은 듯 ..
라트비아부턴 여행할 맛 좀 나겠구나 싶었다.
비상식량 쳦쳡쳡
구름 뭐임 ??
리투아니아 즐거웠고 다신 보지말자
이게 ㅠㅠ 여행하는 날씨지 ㅠㅠㅠㅠㅠㅠ
빌뉴스 뭔데 ?? ㅠㅠㅠㅠㅠㅠ
국경 넘은지도 몰랐다
유럽 실감
리가 도착
다시 흐려짐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맑은 하늘 봐서 기분 좋음
몰랐는데 버스내에 커피,티 무료자판기랑 화장실까지 있음
러기지 티켓 보여주고 다시 도장 꽝꽝 받기 !
배낭들아 내게 오렴 ..
와이파이도 나름 잘 되고 의자도 편하고 ㅋㅋㅋ 의자마다 달려있는 모니터엔 최신영화고 겁나 많았다. 게다가 화장실에 무료 음료 자판기까지 있다니.. 가격대비 최고임.
사람들이 럭스가 훨씬 좋고 에코라인은 별루래서 걱정했는데 전혀 ! 이정도면 대대대만족이다. 사실 리가에서 탈린 갈 때도 에코라인 이용함 (ㅋㅋㅋ 조만간 올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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