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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에어 (W68046) 탑승기 / 조지아에서 리투아니아 ! 빌뉴스 공항에서 시내 가는 법 본문
D+76
2020.01.19
쿠타이시, 조지아
2020년 1월 19일
드디어!!! 조지아를 떠나게 되었다. 이미 마음 정리 다 해놨더니 비행기 캔슬되고 난리 부르스.. 폴란드 크라쿠프로 가는 다음 항공편은 너무 늦는 바람에 (주2회 운항) 사전 일정에 맞추려면 난 바로 리투아니아로 넘어가야했다. 환불받은 6만 얼마 포인트에 2만4천원 차액까지 더해가며 출발 이틀전 부랴부랴 티켓 구입 성공 ㅠㅠ
바투미에서 정신없는 이틀을 보낸 후 !
나 이제 진짜 떠난다 :D
바투미에서 쿠타이시 공항까지는 올때와 마찬가지로 조지안버스를 이용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가격은 편도 15라리 ! 아마 따로 소개 글을 올리게 될 것 같다. 후에 링크 첨부 해 놓겠슴돠 ~
숙소에서 버스정류장까지는 도보로 약 20분정도 걸리는데 아침부터 배낭 앞뒤로 메고 운동할 힘이 없었기에 .. 그냥 쿨하게 볼트 불렀다. 2라리의 행복 ㅋㅋㅋ (800원)
7시 출발하는 버스라 넉넉하게 20분 전에 도착해서 미리 탑승했다. 잠을 제대로 못자서 너무 피곤 ㅠ ㅠ
바투미에서 쿠타이시 공항까지는 약 2시간이 소요된다. 한시간은 블로그 쓰고 한 시간은 잤음 ㅋㅋㅋ 가는 중에 해도 떴다. 8시 30분에 해 뜨는 조지아
썸넬 사진 비하인드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리 가라고 ~~
도착하자마자 운행 스케줄을 확인했다. 딜레이 보고 발작버튼 눌렸는데 알고보니 탈린가는 거였음 ㅎㅎ
빌뉴스는 아직 정상. 오늘은 제발 가자 ㅠㅠ
오늘은 다행히 순조롭게 체크인 시작
위즈에어는 무조건 사전체크인을 후 나오는 보딩패스 바우처를 인쇄해가셔야 합니당 모바일 안 받아줘요 ~~~~! 빠꾸당하는 사람 여럿 봄 !!!!!!
EU존 / 일반존 있길래 난 당연히 일반존으로 들어가겠거니 생각했는데 여권 검사하는 직원이 나보고 EU존에 서라고 했다.
혼자 당황해서 여기....? 나 EU여권 아닌데 ...? 라고 말했더니 직원이 일반존을 가리키며 저긴 온니 조지안존이니 걍 여기 서란다 ㅋㅋㅋㅋㅋ 그럴거면 EU라고 써놓질말지... 대체 왜
출국심사 하는데 먼가 이상이 있는지 5분넘게 심사대에 잡혀있었다. 여권 이거뿐이냐길래 그렇다 했더니 완전 심각하게 한장한장 넘겨가며 도장 다 검사함 대체 머임 ??.. 이번엔 심사땜에 출국 못하나 싶어서 혼자 상상회로 오지게 돌렸다. 진짜 체류자 될까봐 ㅋㅋㅋㅋㅋ ㅠㅠ 여튼 다행히도 도장 쾅 찍어주더라
쿠타이시공항은 내가 본 공항중에 가장 작았다. 한 층에 모든게 다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저가 유럽노선 맞춤 공항이니 뭐 그럴만두하지
엑쏘엑쏘 ~ 가마니 앉아있기 심심해서 면세 구경'만' 했다.
글고 초콜렛 하나 까먹음
이거 바투미에서 제서랑 같이 샀던 건데 ㅋㅋㅋㅋ
추억이 방울방울 ~~
한 번 비행기가 취소되고 나니 주구창창 모니터만 확인하는 버릇이 생겨버렸다. ㅋㅋㅋㅋㅋ
게이트에서 서틀타고 비행기까지 이동하는데.. 굳이 왜 타는 걸까 싶을정도로 정말 조금만 움직인다. 인력낭비 연료낭비임
저가 다운 3-3 구조
그래도 좌석간격은 생각보다 넓었다
이 글 쓰고있으니까 터키에서 조지아 넘어오는 항공편 후기 생각나네 ㅠㅠㅠㅠ 시간이 흘러 조지아 뜨는 후기를 쓰고있다니..
스케줄보다 1시간정도 늦게 출발했다
이젠 바랄 것도 없음 걍 안전하게 도착만 해주라 제발 ...
쿠타이시에서 빌뉴스까지는 3시간 50분정도 소요된다. 저가 비행기라 모니터도 뭣도 없으니 그냥 자면 됨 ㅋㅋㅋㅋㅋ 블로그도 쓰고 잠도 자고 하니 어느새 도착시간 ,,
드디어 리투아니아 도착
입국심사는 별 거 없었다. 앞사람이 오래 잡혀있길래 걱정했는데
어디서 왔어?
조지아 ~
쿠타이시 맞지?
응~
(도장 쾅) 굿 럭!
이 대화가 전부 ㅋㅋㅋㅋㅋㅋㅋㅋ 머쓱
초고속으로 끝나버렸다.
빌뉴스 공항에서 시내 가는 법
빌뉴스 공항은 시내에서 꽤나 가까이 위치해있다. 버스로 20분도 안 걸리는 정도? 우선 공항 밖으로 나가면 바로 정류소가 보일텐데 노선이 여러개니 구글맵으로 본인의 목적지까지 어떤 버스를 타야하는지 미리 조회해봐야한다
참고로 빌뉴스공항 와이파이 잘 됨
버스에 오른 뒤 기사님한테 수줍게 돈을 건내면 바로 티켓을 주신다. (가격은 무조건 1유로)
저 노란 기계에 티켓을 넣어 펀칭해야지만 인정이 된다는 점 ! 안심하고 가마니 앉아있다가 얼떨결에 벌금 물을 수 있으니 꼭 펀칭하세여 벌금은 30유로라고 들었슴다
아~~무도 없는 버스
구글맵 보면서 제대로 가고있는지 계속 확인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여기서 내려서 다른버스로 갈아탔다.
1유로 또나감 흑..
교통비 200원의 나라에서 넘어온 수빈,, 그저 눈물만
정들었던 조지아를 떠난 뒤
발트3국에 첫걸음을 디딘 제 여행기를
기대해주시와요 :D
질문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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