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 - 핀란드 페리 탑승기 ! 탈린에서 헬싱키 가는 법
D+85
2020.01.28
탈린,에스토니아 - 헬싱키, 핀란드
핀란드 카테고리 첫 글은 바로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핀란드의 헬싱키로 넘어가는 페리 탑승기 ! 여행지 별로 이동수단 후기를 올려야 그 뒷 이야기들을 시작할 수 있기에.. 최대한 힘내서 작성하는 중이다. 나 화이팅..
에케로 라인 페리 예약
Helsinki-Tallinn, Tallinn-Helsinki, ferry trips and hotel packages | Eckerö Line
www.eckeroline.com
내가 이용한 페리는 에케로 라인 ! 핀란드는 당일치기 코스이기에.. 일-찍부터 놀고싶은 마음이 넘 커서 젤 이른 시간대인 에케로를 선택했다 ㅋㅋㅋ 그리고 뒤지게 후회했다. 헬싱키 삽노잼이구 에케로 첫배는 넘 이르다 .. 피곤해서 미쳐벌임
표는 위 사이트에서 예매 할 수 있다
(홈페이지 하단에서 언어 영어로 변경 가능)
날짜와 행선지 입력한 뒤 본인이 원하는 시간대의 페리를 골라 결제완료하면 이렇게 메일로 바우처가 날라온다. 젤 중요한 건 바로 🌟부킹카드🌟 인쇄나 캡쳐 꼭 해놓으셔요 !!! 이거 있어야 실물 티켓으로 교환할 수 있어유
탈린발 헬싱키행 페리
06:00 - 08:15
성인 편도 기준 15유로 (19,829원)
수화물 제한은 딱히 없다. 애초에 검사도 안 함
쉥겐조약 만세 ^^
에케로 페리를 타려면 탈린 a터미널로 가야한다. 출발 30분 전에 탑승 마감되니 시간 계산 잘해야함 ㅜㅜ 난 6시 배라 5시 30분까진 탑승을 완료해야했고.. 그 때문에 4시 30분에 기상하는 기적을 보였다. 웃긴 건 잠 안 와서 한 시간 잠ㅋㅋㅋㅋㅋ 원래는 걸어가려고 했지만 ..... 힘들어서 그냥 .... 볼트를 부르기로.... 역시 돈이 최고다...
가방을 싸고.... 잠시 멍 때리기 ....우리방에 나랑 어떤 여자애 한 명 있었는데 거의 동시에 일어나서 같이 짐 싸기 시작했다 ㅋㅋㅋ 뭐지
도착 3분 전이길래 슬슬 준비하고 나가봤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탈린의 새벽
않이 볼트 외않와?? 미쳤음 ?????
3분전이라매 미칭놈아..... 맵 확인해도 계속 같은 자리 빙빙돌고 전혀 내 숙소쪽으로 올 생각을 안함 ㅋㅋ 사실 이것도 나중에야 확인 한 거 ㅠㅠ 난 유심도 뭣도 없는 채로 이미 숙소를 나와버렸기에 어떠한 방법이 없었다. 그냥 가마니 볼트 기다리다가 시간이 점점 흐르고 .. 슬슬 촉박해지기 시작해서 굳게닫힌 숙소 문 앞에서 팔을 이리 저리 하늘을 향해 높이 뻗었다.
간신히 획득한 와파 한 칸으로 새로운 볼트 호출 성공 ㅠ
탑승마감 15분전인데 이제 겨우 볼트 탔다.
늦을까봐 손발 땀 줄줄......ㅠㅠㅠㅠㅠㅠ
탈린 a터미널
빨리 가달라는 나의 부탁에 열심히 페달을 밟아주신 우리야 볼트 기사님.. 덕분에 5분도 안 돼서 도착했다. 띠용?
저기 문으로 들어가면 댐
카운터에 사람이 많다는 이유로 시간 내에 티켓교환 실패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떼잉..? 키오스크 있음 ㅋㅋㅋㅋㅋㅋ 여권번호랑 부킹넘버 입력하면 바로 표가 나온다
여튼 그럼 이제 서둘러서 페리타러 가보겟슴
카운터 맞은 편에 있는 계단을 오른 뒤
그냥 표지판을 따라서
쭉쭉 가면 된다. 중간에 표 개찰구도 있음 !
탑승성공 !!
피말리는 15분이었다 ,,^^*
듣던대로 패리 내부는 삐까뻔쩍하게 넓었고 곳곳에 머가 엄청 많았다. 하지만 난 1시간 숙면으로 피곤에 쩌들어 있는 상태여서 둘러볼 생각도 마음도 의향도 없었다. 쉬는 곳으로 파워 직진
어디가 쉬는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여기 사람 꽤 많이 있길래 나도 슬쩍 끼어봤다. 사진은 내리기 전에 찍은 거라 나밖에 없는 상황 ㅋㅋㅋㅋㅋ 원래 엄청 붐빔
배낭들을 우당탕탕 내려놓고..
옆을보니...
나와 동시에 일어나서 함께 짐을 싸던 우리방 애가 있었다...
눈 마주치자마자 서로 놀람ㅋㅋㅋㅋㅋㅋㅋ
짠 내 아침
전날 사둔 1.28짜리 빵빠라빵
출-발
진심 눈 감았다 떴더니 도착함. 2시간 15분 그냥 순삭당했다. 대체 뭐죠? 그와중에 너무 졸려서 사람들 다 내릴 때까지 계속 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원이 깨워줘서 내렸다 ㅠ 다시 탈린 갈 뻔
마지막으로 내리는 사람
바로 나
나가려는 찬지 들어오려는 찬지는 모르겠다만
엄청 분위기 있길래 한 컷 담아봤다.
탈린 가려는 사람들 ㄷ ㄷ
아니 먼.. 사람이 저렇게 많음 ???
탈린 할 거 없어유 없어
헬싱키 터미널 꽤 크고 쾌적했다!
탈린보다 훨 나음. 역시 북유럽 ?
오늘도 무거운 나의 짐 ,, 앞뒤 합 30키로,,
러샤가면 제발 짐 좀 버려야겠다,,
(실제로 겁나 버림)
암튼 나는 북유럽! 헬싱키에 도착했다.
와우 기분 넘 색다롭고 좋았다.
사람 아무도 없는 1층ㅋㅋㅋㅋㅋ
2층 대기시만 북적북적 하고 여기는 텅텅임
인증샷 빠밤
갓 일어난 얼굴이라 예의상 가림 ..^^
이제 헬싱키 시내로 가볼시간 !
과연 최수빈은 어떤 수단을 이용했을까 !!
담편에서 마저 적겠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