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카타르

카타르항공 (QR909) 탑승기 / 호주 시드니에서 도하 경유로 터키 이스탄불 가기

SOOBEEM 2020. 6. 4.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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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0

2019.11.14

시드니, 호주


간만에 돌아온 여행기! 오늘은 시드니에서 카타르 항공을 이용해 터키로 넘어가면서 도하에 경유하는 과정을 적어보려고 한다. 갠적으로 너무너무너무 맘에 드는 비행이었기에.. 최선을 다해 적어보려고 한다. 그럼 시작 !

 

 E-ticket

시드니 - 도하(경유) - 이스탄불

1인 편도 561,172원

30kg의 수하물이 포함된 이코노미 좌석이고

3개월 반 전에 예매해서 그나마 좀 저렴한 편이다.

참고로 시드니에서 도하까지는 약 15시간 20분이 걸린다. 겁나 장거리임 힘들어유


 

 아침부터 페더데일 동물원 갔다가 시내 돌고 시드니 타워가고 홀스가서 저녁거리 사고ㅋㅋ 공항으로 떠나야만 하는 시간 직전까지 빡세게 돌아다녔다. 역에 맡겨놨던 짐을 받은 뒤 트레인타고 공항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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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걸릴 줄 알았는데 엄청 가까웠다. 퇴근시간인데도 트레인에 좌석이 많이서 널널하게 앉아왔다. 3층기차 만세^^77 공항에 도착했더니 슬슬 해가 지고있었다. 호주에서의 정말 마지막 노을 !

 

 카타르 카운터 진심 맨끝이라서 오지게 걸었다

끝에서 끝까지 ;; 아오

 

 화장실에서 옷 후다닥 갈아입고 줄섰다. 가방 무거워... 살려주시오... 줄 서있는데 항공사 직원이 한 명 한 명 바우처와 비자를 확인했다. 바우처 보여주면 바로 바코드 인식해서 진위여부까지 파악함 ㅋㅋㅋㅋㅋㅋ

 

 한참 기다려서 드디어 내 차례 !!!! 티켓팅은 뭐 딱히 어려울게 없었다. 바우처 보여주고 좌석 확인하고.. 비자 확인하고~ 지상직 직원들 넘 착하고 친절했다.

1차 검사때도 티켓팅때도 비자를 검사했다. 한국인은 60일(인가 90일인가) 무비자라서 비자 필요없다고 대답하면 오우!! 니네여권 쏘쿨~ 이런식으로 끝났다 ㅋㅋㅋㅋㅋ 확인차 터키 아웃티켓을 내가 보여줬던 것 같다. (아마도)

 

 티켓은 한 번에 두장을 받는다.

수하물도 걍 이스탄불 가서 찾으면 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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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슬 출국하러 가보겟슴

 

 면세점은 쿨하게 패스

난 돈도 없고 가방에 공간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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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이트 자체가 엄청 컸다.

줄도 1,5/2/3/4 구역별로 따로 서야했슴

 

 난 4번존에 섰쥐

제일 마지막에 들어갔다 ,,^^*

이럴거면 줄 왜 미리 서있었는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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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뎌 들어갑니다요

 

 내자리 ! 창가석 아니면 취급 안 함

 

 좌석 간격 줠라리 넓음

너무 감격스러움

 

 창문도 거대하다

근데 한 가지 슬픈 점이 있다면

 

 좌석이랑 창문 간격도 넓어서 기대는게 불편함 ..

내가 창문석 좋아하는 이유는 오로지 기댐이라구요ㅜㅜ

물론 넓은게 좋긴하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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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석 비치품 ! 먼저 담요

 

 파우치에는 칫솔 치약 귀마개 안대 양말 등이 들어있다!

 

 헤어폰도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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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도 설정 가능하다 쿄쿄

 

 웨이백홈이 왜 여기서 나왇,,?

간만에 함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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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이론 있길래 열심히 봤다 ㅎㅅㅎ

쉘든 보고싶소..

 

 Usb단자 충전도 빨리 됨 헉헉 최고

헤어셋은 저기에 꽂으면 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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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내 그 뭐라고하지 비상시 탈출 안내사항?은 모니터로 영상 틀어주는데 직원들이 참 쿨하게 생겨서 볼맛났다. 제가 원래 이런 거 거의 안 보는 사람인데요.. 저 남자는 좀 생겼네요 큼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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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기념 알라딘 ~~

아 참고로 자막은 한국어 없다. 걍 알아들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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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가는 중

 

 저녁대용으로 사온 딸기랑 블루베리 !

공항에서 먹는 걸 까먹은 바람에 여기서 먹었다. 염염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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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파이 된대서 연결해봤는데 연결은 되지만 상태가 넘 구림 ㅠ

 

 

 조명 넘나 정육점 스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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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판이 왓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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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아침

둘다 메인 메뉴 직접 골라야한다

 

 요거슨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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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석이 넓어서 뒷좌석도 잘 보이는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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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와중에 여전히 와파 개느림 ㅡㅡ

걍 안 쓰고 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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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도착 🍴

내 기억이 맞다면 저건 버터 배지터블인듯

그리고 꿀잠을 위해 레드와인을 받았다 🍷

 

 

 알라딘 보면서 염염긋,,

맛있어서 좋았다. 카타르 최고네

 

 패드로도 시도해봤는데 .. 안 됨 와이파이 걍 포기하고 딥슬립했다. 추워서 중간중간 엄청 깸 ㅠ 살려주시오 여러분 꼭 겉옷 들고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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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고 일어났더니 간식 나옴

핫도그 + 감튀 ㅋㅋㅋㅋㅋㅋㅋㅋ

비몽사몽 상태에서 먹었다

 

 

 네시간 밖에 안 남음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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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먹을 시간이라고 불도 살짝 밝게 바꿔줬다

ㅋㅋㅋㅋㅋㅋ 밥주세요 광광

 

 아침 ! 존맛탱....

세그릇 가능 진짜 너무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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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 왜 안 먹었지? 배가 안 고팠나봄

 

 자도자도 끝이 없어서 현타옴

언제 도착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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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각선 꼬마애가 엄청 나랑 놀고싶어하는 눈치길래 장난 맞춰주다가 챙겨왔던 한국 스티커(?)가 생각나서 몇장 꺼내줬다. 짱 좋아하더군 후후. 꼬마애 부모님도 감사인사를 해오셔서 내가 더 당황했다 ㅋㅋㅋㅋ

 

 시간 실화냐

이게 먼데 시부랭

호주 한창 대낮인데 여긴 고작 새벽4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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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때 쓴 일기 보다가 아침먹다 빡친 이유가 급 생각났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별것도 아니라 걍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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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참 세자리 중 가운데는 사람이 없어서 겁나 널널하게 왔다. 아무 좋았음.. 옆옆자리엔 프랑스 아주머니가 계셨는데 영어를 거의 못하셔서.. 그냥 바디랭귀지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름 되게 잘 지냄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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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꺄악 도착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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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거 천천히좀 내리소

아 맞다 갑자기 생각난 건데 비행기내에

거의 내가 유일한 동양인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

 

 도하 도착 !

카타르 항공 진심 개좋음 ㅠ 솔직히 15시간 힘들긴 하지만 좌석도 각종 서비스도 넘 좋았기에 대대대대만족했다. 앞으로 평생 카타르만 타고 싶다,, 돈 많이 벌어야지,,

 

 


도하시티투어 신청하는 편으로 돌아오겠슴다

질문은 댓글로 남겨주세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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